여행/제주도

제주도 여행기 - 용머리 해안, 제주 남해바다의 정취를 느끼다(Feat 산방산의 정기)

이도진 2020. 11. 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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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떠나는 여행,

시원한 용머리 해안의 바다바람을 느끼다

 

웅장하고, 품위있는 용머리해안길과

그 옆을 누비는 산방산의 정취를 받는 오색물결!

 

나와 함께 제주도 여행할래?

 

 


웅장한 자연의 힘을 느끼는 곳

제주 남해바다의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용머리 해안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인덕면 사계리 112-3

운영시간 : 매일 09:00 - 17:00, 만조 및 기상악화시 통제

연락처 : 064-760-6321

가격 :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

 

개인적인 팁 : 브런치를 좋아한다면 JIMMY 526을 방문해서

산방산의 정취와 맛을 느끼고 주차장을 옮길 필요없으니

바로 이동해서 용머리 해안으로 이동해도 좋다

 

 

지도로 용머리 해안을 검색해서 이동하다 보면 조금 지도상 묘한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주차장으로부터 약간 걸어야 하다보니 지도상에 조금 묘(?)하게 표시되었던 것 같다. 용머리 방문에 앞서서 먼저 브런치를 먹고 싶었던 탓에 JIMMY 526에서 에그베네딕트에 아메리카노를 먹던 와중에 바로 옆쪽에 용머리 둘레길 주차장이 있어서 따로 운전하지 않고 바로 접근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아침 9~10시경에는 사람이 꽤 적었던 것 같은데 정오정도 되니깐 갑자기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졌다. 순식간에 주차장도 꽉 차버렸으니, 용머리해안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조금 이른시간에 방문해서 여유있게 주차도 하고 출발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용머리 해안길과 산방산 통합 관람까지 함께 즐길수가 있었는데, 운이 좋다고 해야할까 다리 공사 때문에 무료로 전부 개방해 두어서 편안하게 진입할 수 있었다. 물론 다리가 공사중이여서 모든 장소를 다 돌아다닐수는 없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그 제한 된 공간에서도 너무나도 즐겁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꽤 많은 분들이 용머리 해안 자체를 먼저 즐기러 이동하셨는데, 나는 조금 조용한 길을 먼저 걷고 싶어서 바로 옆쪽에 있는 산방산 둘레길을 볼 수 있는 잘 꾸며진 길을 따라 먼저 올라갔다.

 

 

해안길을 따라 진입할 수 있는 길은 커다란 배 옆쪽으로 보면 매표소가 하나 더 있는데, 그쪽을 통해서 입장권을 구매 후 입장하면 된다. 처음에 저쪽 입구에서도 무료로 개방된 지 몰라서 먼저 산길을 탄건 아니였다.

 

보기만 해도 드넓은 평야와 곧게 뻗은 산방산이 그 기운을 내뿜어주고 있고, 걷기만 해도 기분좋은 설렘을 전해준다.

 

 

둘레길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하벨기념비라는 곳을 만날 수 있는데, 꽤 높이 까지 올라와야 한다. 저 멀리 아까 찍었던 배가 보인다~

 

한참 산길을 타고 올라오다보면 용머리 해안이라는 생각보다는 약간 산을 타고 있는게 아닌 생각이 드는데, 조금 더 걷다가 중간 지점에 다다르면 해안가를 따라 내려갈 수 있는 내림목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서 쭉 내려가다 보면 용머리 해안길의 전경을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용머리 해안길을 가실 분들이라면 산둘레길도 꼭 들러서 전경을 구경하기를 추천한다.

 

 

기분이 좋아져서 찰칵 - !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제일 높은 곳에 황망대라는 곳이 보이는데, 여기는 용머리 해안을 방문하시려는 분들이 나처럼 걸어 올라올 수도 있긴 하지만, 걷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산중턱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하면 바로 걸어서 내려올 수 있는 중턱에 위치하므로 산방산 중턱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도 좋다.

 

해안가 길을 걷고 싶어서 해안가 길을 타고 내려가 본다.

시원한 산 둘레길을 정취는 너무나 좋다.

 

산 둘레길을 내려와 용머리해안길을 따라가기 위해 내려오면 웅장한 기운이 주변을 압도한다. 좌측 사진처럼 길게 뻗은 돌길로 된 길을 내려와야 하는데, 정말 미끄럽다보니 조심해서 내려와야한다. 다시 올라가는 길도 꽤 보폭이 넓기 때문에 조금 위험한 것을 싫어한다면 길목 반대편 길을 택하는 편이 좋을듯 싶다.

해안길을 타고 길을 보면서 꽤 평온한 곳이구나 싶어서 기분 좋게 관람을 했는데, 알고 보니 금년도 기준 8월 9월에는 거의 개방을 하지 않았던 곳 이라고 했다. 의아해서 무엇 때문이냐고 하니 비가 너무 많이오고 빙하가 많이 녹아 수면이 높아지면서 평상시에는 잘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방문하시는 분들 중 기상이 안좋거나 비가 많이 온 뒤로는 입장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 편이 좋을것 같다.

 

조용한 바닷가 근처에서 여유를 즐기기는

너무나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지 동굴이라고 하는데,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군들이 경계초소로 사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파 놓은 동굴이라고 한다.

당시는 전쟁을 위해 만든 곳이지만, 지금은 관광 명소라니 참 신기하다.

 

 

인공적으로 돌다리를 이어 양측을 잇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공사중이라는 말이 나왔다 보다. 이쪽 길은 통제가 되어 있었는데, 진짜 길이 다 만들어지면 너무나 예쁠 것 같다. 저런 돌다리를 인공적으로 만드는 경우는 처음 봤는데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인간의 힘이 대단하다라고 할까..? 신기했다.

 

오른쪽은 이미 완성되어진 인공다리라고 하던데, 참 자연스럽게 잘 만들었다.

 

 

평온한 바닷가를 보며 앉아있는 연인이 부러워서 찍은건 아니다. 나도 연인이랑 왔어야 했는데.... 

 

서귀포시에서 어디를 갈 지 고민하는 중이라면, 산방산 그리고 용머리 해안길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을 선택하는 건 어떨까? 제주 남해바다의 향기와 더불어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웅장함

 

용머리 해안, 서귀포를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하길 바란다.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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