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현대

투싼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NX4 / 비전T PHEV 와 차이점 그리고 국산 준중형 SUV가 제공하는 감성차박

이도진 2020. 10. 4. 19:21
반응형

 


 


투싼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NX4, 

비전T PHEV 와 차이점 

그리고 국산 준중형 SUV가 제공하는 감성차박



꽤 오래전부터 친구와 나의 로망이 가득했던 차는 당시 초기 모델 투싼이었다. 과하지 않으면서 절제미를 가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세련된 감성 그 자체를 20대의 나에게 제공해주었기 때문이었다. 매번 투싼은 그 모습을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때마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특이한 매력이 있었다.



 



비전 T



비전 T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싼타페와 흡사 유사한 옆모습의 기다란 형태는 너무나도 이쁘게 잘 빠져 있었고, 실제로 휠 베이스가 산타페와 동급 수준으로 길어져 등장함에 따라, 너무 긴 형태로 구성 된 것 아니냐며 심지어 상위 단계의 스펙을 뛰어 넘는 것 아니냐는 생각까지 자아들게 할 정도였다.




물론, 다행스럽게도(?) 형만한 아우는 없다고 하는게 맞듯이 싼타페의 위엄을 뛰어 넘는다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나, 싼타페 직전 모델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정말 손색이 없을 정도의 우아한 자태를 뿜어내고 있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외관 디자인



소나타의 경우 크롬 라이트를 사용하고, 불이 켜지면 크롬 색인데 반해 투싼은 어두운 색감이 도는 플라스틱 커버의 질감을 사용함으로써 마치 불이 꺼져있을 땐 전면부가 하나의 이어짐이 도드라지는 형태로 구성되어 감각적인 부분을 강조한 듯 보이기까지 한다.


헤드램프의 구성은 화려하면서도 심지어 절제미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고 있고, 현대차 앰블럼의 경우 그릴 내부로 들어감으로써 일체감과 안정감을 함께 제공해주는 느낌을 보인다.

개인적으로 전면과 옆면을 보게 되면 현대와 기아차의 컨셉은 그 정체성을 유사하게 잡아가고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 신형 투싼의 느낌은 본넷이 길게 뽑아져 나오면서도 앞면 그릴이 전체적으로 와이드하게 넓어지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그랜저나, K3, K5등과 비슷한 감성을 공유하는 기분이 든다.

한편, 옆면의 울룩불룩한 굴곡은 아반떼의 옆면을 보는 느낌도 들게 만드는데, 레어 램프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비전T에서 제공한 후면 그대로 출시했다면 더욱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게 만들고 있다.





 




내관 디자인



사실 내관은 이미 너무 말할 것 없이 훌륭한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듀얼 풀오토 에어컨, 그리고 BOSE프리미엄 사운드의 절정은 사용자로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움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한다. 다만,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의 경우 직전 모델과 비교했을때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형태가 아닌가 싶고, 만약 트림을 올리게 된다면 클러스터의 경우 변경할 수 있게 되므로 고려해봄직한 사항이 아닌가 싶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세련되고 우아해졌으며, 현대자동차가 드디어 공조장치의 중요성을 깨닫고 무풍에어컨이 제공되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직접 바람을 맞는것을 싫어하는 사용자에게 시원함과 따뜻함을 제공하는 한편 부담없이 공조장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현재 출시되는 대다수의 브랜드가 그렇듯 버튼식 변속기로 구성되어 편리함과 폭넓은 느낌을 제공하기는 하나, 다소 혼란스러운 버튼의 구성으로 이용자의 불편함이 발생될 수 있을 여지도 있을 것 같다. 또한, 버튼식 구성으로 바꾸었음에도 다소 협소한 실내 인테이러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실내 뒷좌석에서도 에어컨이나 USB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으며, 뒷자석에서도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여 운전자 이외에도 최고의 편의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알짜배기 차량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연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전기모터

최고출력 180ps/5,500 rpm

최대토크 27.0 kg·m / 1,500~4,500 rpm

복합연비 16.2 km/ℓ (6 DCT/2WD,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

최고출력 186 PS / 4,000 rpm

최대토크 42.5 kg·m / 2,000~2,750 rpm

복합연비 14.8 km/ℓ (자동 8/2WD,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

최고출력 180 PS / 5,500 rpm

최대토크 27.0 kg·m / 1,500~4,500 rpm

복합연비 12.5 km/ℓ (7 DCT/2WD,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연비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면,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세가지 부류가 있으며, 각각 브랜드의 특성은 위 정보가 있다. 다만, 어느곳에서는 하이브리드의 마력이 230마력이라고 표기한 경우도 있던데,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외 다양한 루트의 추가 자료를 찾아봐도 여전히 180마력만 찾을수가 있었어서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복합연비는 16.2km/l이며 주행자의 능력에 따라 이전 모델들을 고려하면 20km/l까지 올라가는 수준으로 구성되지 않겠는가 하는 추측을 해 본다.





 



추가 구성



현대 자동차의 이번 NX4 에서는 LFA(차선 안전보조장치)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미 기아 소렌토에서 제공하는 다중충돌방지 기능을 현대자동차 최초로 구성하여 옵션을 넣어 출시했다. 다중 충돌방지 기능의 경우, 만일 가드레일 등 차량이 충돌을 받은 경우 강제로 브레이크를 밟아주는 기능을 통해 2차적인 충돌의 피해를 막아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외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크루즈 기능, 썬루프 등 다양한 기능이 기본/옵션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박



개인적으로 최근 출시되는 SUV의 경우 차박이 불가능하다면 아무래도 그 가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폴드 & 다이브에서 2열 방석 부분이 밑으로 내려가면서 더 낮은 위치에서 풀플랫을 만들어주어 보다 넓은 공간 활용도를 제공하므로 쾌적한 실내 활용이 가능하다.


낚시나, 여행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폭넓고 다양한 활용도를 가진 셈 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끝으로,



현대 자동차는 끊임없이 발전을 하고 있고 때로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제공하기도, 한편으로는 우아한 느낌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주행성능 면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가격적인 부분은 직전 모델들에 상승한 부분이 있지만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좋은 기능등을 탑재해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다.



새로운 느낌으로 도전장을 내민 투싼 하이브리드! SUV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