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하이브리드, 연비의 끝판왕!

 

K5 하이브리드, 연비의 끝이 가능한가?

얼마 전부터 가장 연비가 좋은 자동차는 어떤 자동차일지에 대해 고민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원래 타고 있던 자동차가 연비가 매우 좋지 못했기에 연비가 좋은 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을 날 이었다.

언제부터인가 친환경과 고연비 차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그 기술의 선도 주자를 맡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자동차를 알아보는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 보지 않았을까 하는 자동차가 되었다.

사실, 연비가 좋은 차 라고 한다면 딱 하나 가장 먼저 생각나는 차가 있다.

[2019 토요타 프리우스 - 네이버 제공]

차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주변 이들에게서도 가장 좋은 연비의 자동차가 뭐가 있겠냐고 물으면, 단연 꼽는 차는 토요타의 프리우스다. 나 역시 몇년 전 정말 연비에 초점을 맞추면서 토요타 차량을 고민했었지만, 사실 가격대도 무척이나 높았고, 토요타가 제 아무리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선두 주자였다고는 하나, 개인적으로는 국산차를 더욱 선호하는 입장에서 크게 구매하고 싶지는 않은 차였다.(사실 차 모양이 예쁘지가 않았다)

네이버에 명시 되어 있는 공인연비가 22.4KM/L이니, 정속주행을 잘한다면 이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 예상되었다. 국내에도 숱하게 찾아보았지만 이보다 좋은 연비 성능을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아직 찾지 못했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K5. 그것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디자인에서 부터 끌어 당기는 "이 차다"하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가격은?

사실, 생각해보면 가격적인 면에서 엄청 저렴하다 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더이상 국산차가 국산차가 아닌 정도의 가격이기 때문이다.

기본 K5 하이브리드의 경우 총 4개의 트림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각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쳐 네 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다.

물론 여기에 옵션을 추가하게 된다면 시그니처 단계의 3,478만원 + @의 금액으로 산출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모델의 경우 3,280만원 선에서 판매 되었던 기록이 있으니 국내 판매 차량의 가격이 결코 낮지는 않다. (물론 2020 토요타 프리우스 C모델의 출시가는 4,934만원으로 2019모델에 비해 훨씬 가격을 상회한다)

본 글에서는 내 외관의 디자인이나, 기타 옵션등에 언급하지 않고 순수 연비라는 측면에 대해서 언급하고 계산해보도록 하겠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각 트림별 옵션 및 순수 차량의 비교에 대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연비?

차량 후면에서 말하듯, ECO-HYBRID라는 문구가 부착되어 있고 친환경 차라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는 차량이다. 그만큼 연비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 아닐까.

연비는 16인치와 17인치의 휠 베이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최적의 연비를 고려하면 16인치를 타야 효율적 운행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통상적으로 상위 트림의 차량을 뽑는경우 17인치 휠베이스로 가는 경우가 많기에 본 조건을 토대로 계산을 해 보겠다.

Drive 모드는 Smart, Eco, Sport, Custom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경우 ECO와 SPORT모드를 넘나들며 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각 부분마다 효율적인 설정을 제대로 하고 운용하지 못하는 경우 SMART 모드를 두고 운전하는 것이 운전함에 있어 편의성을 제공한다.

공식 연비에 정확하게 부합하여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도심주행 연비]

55km운행 - 20.6km/l

[고속주행 연비]

170km - 19.8km/l

통상적으로 L당 20km정도를 운용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하루의 주행거리가 왕복 100km정도에 해당하는 경우 5L정도의 휘발유가 소모되며, L당 1,285원 정도라고 가정하면,

1. 하루 주행 비용 1,285 X 5 = \6,425

2. 한달 주행 비용 \6,425 X 22 = \141,350

주행 연비가 통상 20km/l정도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100km정도 운행하는 경우 한달 기준으로 약 15만원 정도의 기름값이 발생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이는, 운행 거리와 운전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